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 전국대회서 선수 전원 금메달

2024-06-04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청 돌고래역도단(감독 황희동)은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와 ‘제23회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돌고래역도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00㎏급 강원호가 스쿼트 250㎏, 데드리프트 250㎏, 합계 500㎏으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포문을 열었다.

2일차 개인전에서 4명의 선수가 금메달 10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대회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김형락(-110㎏)이 스쿼트 269㎏, 데드리프트 286㎏, 합계 555㎏으로 작년에 자신이 수립한 한국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어 김현숙(-45㎏)과 정봉중(-59㎏)도 금메달 3개를 품에 안았다,

임권일도 스쿼트에서 210㎏으로 금, 데드리프트 180㎏으로 동메달, 합계 390㎏로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혼성 -234kg급 단체전에서는 강원호가 울산장애인역도연맹 주소영, 지현석과 함께 출전해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최진옥 돌고래역도단 코치가 우수 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김형락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황희동 돌고래역도단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땀 흘리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빛나는 성과를 거둬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올해 첫 대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발판삼아 화려한 금빛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