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8일 이충호 작가 초청 강연

2024-06-05     차형석 기자
울주문화재단 오영수문학관은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2층 난계홀에서 이충호(사진) 작가 초청 강연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충호 작가는 단편소설 ‘기타줄을 매다’로 최근 제23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기타줄을 매다’는 노인세대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이 소설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핵심적 쟁점에 해당하는 고령화, 100세 시대, 노인의 빈곤과 소외의 문제 등을 예민하게 적출한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작가는 울산 출신으로 1994년 ‘월간문학’을 통해 소설 ‘잔상의 비탈’로 소설가로 등단했다. 한국소설문학상, 국제펜 한국 PEN문학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35년간 지역 고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울산예총 회장, 울산문인협회장, 울산소설가협회장,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영수문학관 최인식 관장은 “이번 강연은 이충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탐구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