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핑크빛 유니폼’ 발매

2024-06-07     박재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HD현대일렉트릭 브랜드 데이’에 맞춰 파스텔톤의 ‘핑크빛 유니폼’을 발매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은 리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핑크, 그중에서도 색상의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파스텔톤을 사용하며 젊은 팬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니폼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울산 선수단은 이날 정면에 HD현대일렉트릭의 로고가 새겨진 핑크빛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울산 선수단이 핑크빛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건 구단의 41년 역사상 최초다.

새 유니폼은 5일 오후 6시부터 UHD SHOP 회원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고 7일 오전 9시까지 진행한다.

경기 당일에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팔고, 17일에는 온라인에서 살 수 있다.

울산은 지난 2021시즌부터 모기업 그룹사, 스폰서들과 함께 브랜드 데이를 진행해 오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과의 브랜드 데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홈경기 하프타임 퀴즈쇼, 센터서클 현수막과 응원 대형 통천 등 여러 흥미 요소를 배치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함께 하는 브랜드 데이 협업이다. 그만큼 더 알차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부드럽지만 강렬한 핑크 유니폼을 입고 뛸 울산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며 의미 있는 매치 데이의 방점을 찍었으면 좋겠다. HD현대일렉트릭의 모두가 경기장 안팎에서 울산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는 “경기장 행사와 유니폼, 구단을 후원해 주는 파트너가 있어 구단도 팬들도 든든하고 행복하다. 유기적인 시너지를 내뿜는 파트너들과 함께 앞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즐거움을 전하는 팬 프렌들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