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반딧불이 체험 행사, 8~11일 탐사·공연 등 다채
2024-06-07 김갑성 기자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서식을 홍보해 깨끗하고 오염 없는 청정도시 기장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반딧불이의 생활사를 관찰하고 학습하는 체험의 장을 제공,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어두운 밤에 고요한 장안사 계곡을 따라 걸으며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탐사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1.4㎞에 이르는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진행된다. 현장 접수를 통해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탐방로는 무장애도로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와 유모차, 휠체어 사용자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또 하루 3회 반딧불이를 주제로 극단 가마골과 협연한 연극 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의 공식 로고를 제작해 각종 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행사의 브랜드화를 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