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kr, 마스크 가격인상 NO…대구지역 기부까지

2020-03-19     배정환 기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가며 여전히 적신호를 띄고 있다. 타 지역과 비교해도 엄청난 숫자지만, 백신 개발이 더딘 만큼 위험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고생하는 건 대구지역 의료진이다. 직접 환자와 대면해야 하는 만큼 위험도도 높다는 것.

이에 ㈜크레타kr(이하 크레타)에서는 대구지역 의료진의 예방과 관리를 돕기 위해 마스크 10만장과 손소독제 2만개를 기부했다. 크레타는 방역마스크 제조/유통 브랜드 더숨, 포시즌과 화장품 브랜드 블랑풀은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월 서울시와 성동구에 미세먼지 마스크 1만장씩 기부한 것과 이어지며, 이외에도 지난해 12월 홀트아동복지회에 미세먼지 마스크와 유아용품 4천만원 상당, 10월 국립암센터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2,000만원 기탁 등 선행을 펼친 바 있다.

크레타 구회환 대표는 “기업이 사회에 환원하는 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고생하는 대구지역 및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크레타는 지난 2월 마스크 품귀 사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업계최초로 방역마스크를 장당 950원에 판매하고, 공산품 마스크를 9,900원에 판매하며 ‘착한 기업’으로 떠올랐다.

또 마스크 공급이 완료되는 대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패키지로 기획해 판매할 계획이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