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CCTV 센터·경찰 공조...실종 치매노인 가족에 인계

2024-06-11     강민형 기자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지난 7일 오후 10시 24분께 치매를 앓고 있는 A(89)씨가 오후 6시쯤에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함께 CCTV로 수색에 나섰다.

중구 관제요원들은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사건 발생 장소 주변의 CCTV 녹화 영상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관제요원들은 A씨가 오후 6시34분께 학남공원에서 배회 중이던 것을 포착하고 동선을 추적했다. 뒤이어 지인과 함께 학성동의 한 빌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행방을 확인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찾아 귀가를 도왔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