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학생복지 후원금 9억6663만원
2024-06-13 박재권 기자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는 12일 시교육청에 취약계층 학생 지원금으로 9억6663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는 박종구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장과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전달받은 지원금을 올해 운영하는 7개 분야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먼저 꿈 지원에 3억6068만원, 위기 지원에 1억500만원, 난치병 지원에 3억5000만원을 각각 쓴다. 조식과 주말 도시락 지원 사업으로 4732만원과 3463만원을 각각 사용한다. 자립 준비 청소년과 가족 돌봄 청소년에게도 3900만원과 30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과 월드비전은 지난 2021년 업무협약을 하고 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을 잃지 않고 마음껏 꿈 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두 기관은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사업과 가족 돌봄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월드비전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