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 선정

2024-06-17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동구 우리두리어린이집과 북구 상연암경로당 2곳이 선정돼 국비 13억1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축물의 단열·설비 성능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그린 리모델링 저변 확산과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공공건축물 중 의료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 계층 이용 및 에너지 다소비 공공시설물이다.

시는 올해 선정된 곳 중 동구 우리두리어린이집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추진해 지역의 대표적 우수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시그니처 사업’이란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지역 확산을 견인하고 효과가 우수한 선진 기술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일반 지원 대상 대비 지원 금액을 최대 2배까지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립노인병원, 중구 보건소 등 13곳에 대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