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동화에 샌드아트·오케스트라 선율 입혀

2024-06-18     권지혜 기자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22일 오후 2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with 샌드아트 동물의 세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울산문화관광재단의 ‘202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2년 연속 울주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연출은 장현민 음악감독이 맡았다. 지휘 김종규, 피아노 협연 문민영·김종현과 국내 1호 샌드아트 작가 박진아가 함께 한다. 동화 구연가 김은진씨는 해설을 진행한다.

공연은 여러 동물을 묘사하고 표현한 ‘생상스-동물의 사육제’ 14곡을 들려준다.

김은진 동화 구연가가 꾸며낸 창작 이야기를 통한 해설, 박진아 작가의 샌드아트,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 ‘백조의 호수’ 중 6곡으로 이어진다.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 박진아의 샌드아트와 함께 한다.

한편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3년 장현민 음악감독을 주축으로 생겨난 단체다. 울산 클래식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음악을 연주한다.

장현민 음악감독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해설과 함께하는 ‘Do you know 작곡가’ 시리즈는 매 공연마다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장현민 음악감독은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통해 클래식의 대중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독창적인 공연 기획으로 타 단체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