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樂(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신정1동 활성화 추진

2024-06-18     신동섭 기자
울산 남구가 관내에서 가장 낙후된 신정1동 일원을 활성화하고 삼호철새공원과 문수체육공원을 잇는 관광벨트의 소비 거점을 형성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남구는 17일 신정시장 일대의 ‘신정1동 도시재생사업(All Day 신정, Stay-樂(락))’ 공모를 위한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정1동은 남구 관내 도시재생 활성화 예비 지역 11곳 중 쇠퇴도와 인구 감소도, 사업체 수 감소도 등의 항목을 충족해 선정됐다.

이번 용역은 낙후된 신정시장 일대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머물러 가는 문화상권 △이끌어 가는 매력 상권 △즐기러 가는 친화 상권 조성을 사업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특화재생 사업인 Stay-樂(락) 조성, 달빛야행길 조성, 달빛감성로드 조성, 활성화 계획 수립 및 도시재생 모니터링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인 Stay-樂(락) 실감 콘텐츠 인프라 조성 △남구 자체 사업인 위 스테이 디자인 등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80억원, 울산시로부터 시비 126억원을 지원받는다. 구비 54억원을 포함해 총 360억원을 투입, 4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Stay-樂(락) 조성이다. 1층은 카페와 주차장, 2층은 스테이라운지 등, 3~5층은 실감콘텐츠 체험관, 6~8층은 실내 캠핑장으로 이뤄진 8층 건물을 신축한다.

또 달빛야행길과 달빛감성로드 등 사업 부지 내 도로를 정비하고 경관을 개선한다.

스마트 도시재생사업과 남구 자체사업은 Stay-樂(락)과 연관된 콘텐츠 개발·확보다. 주민들의 아이디어도 콘텐츠 확보에 반영한다.

남구는 추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정상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 주민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 국토교통부 실현 타당성 평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낙후된 신정1동 지역이 202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