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26곳에 바닥 신호등·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2024-06-18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야간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 지역과 학교 앞 교차로에 바닥 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올해 전통시장과 학교 앞 교차로 26곳에 바닥 신호등과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17치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야음시장 교차로와 안산사거리 등 횡단보도 21곳에 바닥 신호등과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재난관리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활용해 녹수초와 남목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5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야간 교통 사망 사고 예방과 교차로 경관 개선을 위해 대형 교차로에 조명탑을 설치하는 사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시와 울산경찰청은 지난 2022년부터 비 오는 날이나 야간에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밝은도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이후 울산에는 동구청 사거리와 어린보호구역 등 87개 교차로에 바닥 신호등과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안전 및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발굴해 쾌적한 선진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