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어 5월도 울산 수출·입 모두 증가

2024-06-19     김은정 기자
주요품목 수·출입 호조로 전달에 이어 5월 울산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울산의 수출액은 83억10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다.

이는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출이 전년대비 297.2%나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또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 울산의 주력상품으로 분류되는 품목들에서의 수출이 각각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5월 자동차는 미국, 캐나다 및 중동으로의 수출 증가로 25억913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28.5%)으로의 수출이 가장 높았고, 중동(17.4%)과 캐나다(10.1%)가 뒤따랐다.

석유제품은 수출단가가 7.7%, 수출물량이 3.5% 함께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 25억145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울산의 수입도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한 63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원유의 수입물량(14.9%)과 수입단가(4.6%)가 동시에 증가하며 전년동월비 19.4% 증가한 37억753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실적을 높였다.

그중 특히 정광은 전년동월대비 52.9%나 수입이 증가하며 8억87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울산의 5월 무역수지는 19억80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 이후 11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