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일부터 장마권…울산도 5㎜ 비 전망

2024-06-19     신동섭 기자
19일 오후나 20일 새벽 제주에서 올해 여름 장마가 시작된다. 울산에서도 20일부터 5㎜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기상청은 중국 남부 내륙에서 정체전선상에 기압골이 형성돼 점차 발달하며 느리게 동진해 19일 오후나 20일 새벽부터 제주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수 시작 시점은 기압골의 이동속도에 달렸다. 기압골 속도는 기압골 북서쪽 대기 상층 기압골의 지원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제주에서 올해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울산도 비 소식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20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0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19일보다 2~6℃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예상 기온 분포는 21~33℃이며 대체로 맑다. 20일은 20~29℃이며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며 가끔 비가 내린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