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앞둔 서동욱 남구청장, “‘행복 남구’ 자부…행복한 변화 지속적 노력”

2024-06-21     신동섭 기자
“행복 남구라는 이름값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20일 울산 남구가 구청 프레스룸에서 민선 8기 2주년을 앞두고, 전반기 행정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남은 후반기 목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동욱 구청장은 “2년을 뒤돌아보면 우리 남구는 그냥 남구가 아니라 ‘행복 남구’라는 이름값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남구는 ‘최초’ ‘최고’라는 타이틀을 많이 획득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수상과 공모, 역대 최대의 국·시비를 확보했다. 이동노동자 야외쉼터 조성, 청년 맞춤형 안전교육,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그림 도안 설비 대여 등으로 전국 최초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률은 지난해 말 기준 72.2%로 울산 시·구·군 중 1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도 최고등급(SA)을 받았다.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 분야 우수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공업탑 1967, 삼호곱창 특화거리 조성, 골목형 상점가 지원과 지정 확대, 골목축제 개최,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비용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으로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지원 우수단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관광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은 방문객이 역대 최대인 130만명을 돌파했고,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장생포 수국정원에는 19일 기준 46만9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남구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남구만의 정체성 회복과 다른 도시와의 차별화된 이미지 전달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트렌디한 미래형 남구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8기 남구는 임기 내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반다비 빙상장 건립 △동평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신정3동 도시재생사업 △옥동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 사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을 향해 달려온 지난 2년은 더 큰 남구로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진심을 담아 달려온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민선 8기 전반기의 든든한 성과를 밑거름 삼아 후반기에는 구민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고 굳건한 신뢰를 더해 행복한 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