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오늘 황사비 가능성, 습도 높아 후덥지근

2024-06-24     강민형 기자
24일 울산에 또다시 비소식에 예고됐다. 이번 비는 지난 21일부터 발원한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의 황사 영향을 받아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비가 온 뒤에는 다소 기온이 낮아지지만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울산에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다. 기온은 다소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 체감되는 날씨는 대체로 후덥지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예상 기온 분포는 22~30℃, 25일 20~27℃, 26일 19~28℃다. 당분간 습도는 45~90% 사이일 것으로 예상돼 체감 온도는 1~3℃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 소식에 오전 출근길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하는 게 좋다. 아울러 바닷가 주변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안개가 낄 수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