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 상점가·골목형상점가 특화 지원”

2024-06-25     신동섭 기자
울산 남구가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상점가를 홍보하기 위한 ‘상점가·골목형상점가 특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은 특화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됐던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를 지원하고, 소비 촉진 행사 및 홍보 이벤트 등으로 상점가·골목형상점가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남구 관내 상점가 2곳과 골목형상점가 5곳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된 수암회수산시장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상점가는 내달 12일까지 사업 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구비해 남구 소상공인진흥과에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심사를 통해 최종 1곳을 선정하고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특화 지원 사업을 통해 각 상점가와 골목형 상점가의 특성에 맞는 축제와 홍보·마케팅 행사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자생력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구의 상점가와 골목형상점가 활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골목형상점가 특화 지원 사업을 통해 2개 상인회를 선정했다. 수암회수산시장 가을 전어 축제와 신정현대홈타운상가 고객 감사 대축제를 개최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