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예방차 클럽 등 대대적 점검

나흘째 추가 확진자 없어

2020-03-22     석현주 기자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나오지 않으면서 신규 환자 발생율이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클럽 등 감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장위주로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지역 누적 확진자가 36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유럽을 다녀온 모녀 등 가족 5명과 펜싱 국가대표선수가 지난 18일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총 17명이다.

시는 또 이달 1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해 자진 신고한 581명을 대상으로 능동 감시 중이다. 이 가운데 51명이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했다. 46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는 현재 검사 중이다.

시는 22일부터 4월5일까지 유흥 1133곳, 단란 458곳, 클럽 5곳, 감성주점 2곳, 콜라텍 15곳 등 1613개 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또 23~24일에는 42개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22일 오후 6시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총 8897명, 사망자는 총 106명,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09명이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