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울산지역 기업심리지수 98.6으로 소폭 개선
2024-06-28 서정혜 기자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7일 ‘2024년 울산지역 기업심리지수 및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6월 울산의 전체 산업 CBSI는 98.6으로 전월(91.5) 대비 7.1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96.4로 전월(88.6) 대비 7.8p 올랐다.
제조업은 석유화학·금속제품 실적 개선으로 6월 CBSI가 95.2로 전월(92.2) 대비 3.0p 올랐고, 다음달 전망 CBSI도 94.2로 전월(89.7) 대비 4.5p 상승했다. 실적 CBSI와 전망 CBSI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지수별로는 제품제조(1.5%p)와 자금사정(1.2%p)은 개선됐고, 생산(-0.2%p)은 하락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66으로 전월(64)보다 2p 상승했고, 업황전망 BSI(64)는 전월(67)대비 3p 하락했다. 생산 BSI의 6월중 실적은 77로 전월(78)에 비해 1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74)은 전월(69)대비 5p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2.0%), 내수부진(18.7%), 자금부족(11.3%) 순이었다.
6월 비제조업 CBSI는 106.1로 전월 (90.0)대비 16.1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전망 CBSI는 101.3으로 전월(86.0)대비 15.3p 올랐다. 채산성·자금사정·업황·매출 상승이 CBSI 개선에 영향을 줬다.
비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77로 전월(58)에 비해 19p 올랐고, 다음달 업황전망 BSI(70)는 전월(56)대비 14p 상승해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 BSI는 77로 전월(69)에 비해 8p 올랐고, 다음달 전망(74)은 전월(67)대비 7p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는 79로 전월(61)에 비해 18p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전망(77)은 전월(57)대비 20p 올라 상승폭을 키울 것으로 예측됐다. 비제조업 경영애로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22.1%), 내수부진(20.1%), 자금부족(18.8%) 순이었다.
한편 기업심리지수(CBSI)는 업황, 자금사정 등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