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어린이집 100여곳, KTX-이음역 유치 캠페인

2024-07-01     김갑성 기자
부산 기장군은 최근 관내 100여개 어린이집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연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어린이들도 정차역 유치 활동에 동참하고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캠페인에 기장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현정)가 주축이 돼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들과 원아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KTX-이음 기장군 정차역 유치 염원을 담은 손 편지를 작성하고 응원 메세지를 담은 사진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현정 회장은 “어린이집 원장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KTX-이음 기장군 정차 유치 희망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라면서 “자라나는 기장의 미래 세대들이 지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는 7월 국토교통부를 방문할 때 어린이집 원생들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직접 제출하고 KTX-이음 유치를 위한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