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안전지식 경진대회 성료, 안전한 울산 만들기 위한 지식대결 열기

2024-07-01     오상민 기자
본보가 주최하고 울산시, 안전보건공단, TS한국교통안전공단이 후원한 ‘2024 안전지식 경진대회’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골든벨 본선 및 결선,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이뤄졌다. 대회에 앞서 어린이 안전보안관으로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신산울(울산초)양과 조영준(중앙초)군이 울산안전지킴이 선서식을 가졌다.

‘울산의 미래 울산의 안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어린이 안전골든벨 대회가 오전에 먼저 열렸다. 부모와 자녀가 팀을 이루는 2인1조로 300팀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400여명이 참여한 일반부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문제는 △가정·학교·성폭력 △교통·생활·소방안전 △항공기 사고 △화학사고 △전기차 사고 등 재난안전 및 안전 상식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 대회는 OX 퀴즈로 주관식에 도전할 인원을 뽑고, 단상에서 최후의 1인을 가려 골든벨에 도전했다.

대회 결과 부모님과 함께 하는 어린이안전골든벨은 김성욱(47·중구 학산동)·김도현(8) 부자가 대상을 받았다. 하지만 최후의 1인 문제인 ‘킥보드 법적 제한 속도’를 아쉽게 틀려 골든벨을 울리지 못해 별도의 상금을 타지는 못했다. 박지안(중구 우정동) 어린이와 황슬빈(북구 상안동) 어린이가 최후의 3인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이다혜·양재원·장유담 어린이가 은상을, 류나연·백채민·서예주 어린이가 동상을, 박소현·김재인·박채은·김하운·박서연·서은찬·이동률·남연제·최현민·박지율 어린이 등 10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양애정(43·북구 중산동)씨가 대상과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이채원(15) 학생과 고수선(42·부산 기장군)씨가 금상, 장유진·정은영·김다솜씨가 은상, 김현진·이상웅·서영일씨가 동상을 차지했다. 남승훈·신민경·이희숙·설수교·정경애·최상정·신은아·이은진·남예주·김상엽씨 등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엄주호 본보 대표이사는 “대회를 준비하고 문제를 풀며 안전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쌓아 울산을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오늘 문제를 통해 배운 안전에 대한 지식을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 안전사고 없는 건강한 울산을 만드는 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