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플랜트 울산지부-울산플랜트산업협, 임협 조인식

2024-07-08     신동섭 기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지부와 울산플랜트 산업협의회는 지난 5일 울산지부에서 ‘2024년 임금협약 체결 조인식’을 개최했다(사진).

노조는 지난달 26일 부분 파업 이후 고용노동부의 중재로 사측과 집중 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안(본보 6월28일 5면)을 이끌어냈다.

잠정 합의안에는 올해 전체 기준임금 기준 일급 7300원 인상(8월1일부터 적용) 내용을 담았다. 또 보충 교섭에는 △7월1일~8월15일 혹서기 휴게시간 30분 연장(우천 시 제외) △근로 시간 및 휴게시간 준수 방안 마련 △정기보수 공사 적용 방안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 등도 마련했다.

노조는 지난 28일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71.76% 찬성으로 가결됐다.

앞서 노조는 전체 분회 1만5000원 임금 인상과 지난해 단협 보충교섭안인 △조합간부 활동시간 보장 △혹서기 휴게시간 △정기 보수공사 단협 신설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과의 이견으로 석유화학단지 일원에서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