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尹대통령 채상병 특검 수용을”

2024-07-09     전상헌 기자

진보당 울산시당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됐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故(고) 채상병 사건은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하는 막말로 죽음을 모독하고 대통령은 당연하다는 듯 거부권 행사를 언급했다”며 “대통령실 개입은 정황을 넘어 개인휴대폰 통화 이력까지 나오고 있는데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임성근 전 사단장을 제외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입장”이라며 개탄했다.

이어 이들은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 간 명령을 한 자를 계속 비호하고 숨기려 한다면 국민은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이유가 없다”며 “두 번의 특검 거부는 국민의 거부를 부를 것임을 분명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