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여주FC 꺾고 2연승 질주

2024-07-09     박재권 기자
이번 시즌 부진하던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여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동현, 박동혁의 연속 골에 힘입어 2대1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7일 경기 여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여주와의 2024 K3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초반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6분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구종욱의 크로스를 김훈옥이 헤더로 떨궜고, 이를 김동현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김동현은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초반 분위기를 장악한 울산시민축구단은 곧바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2분 윤대원이 올린 크로스를 주장 박동혁이 헤더로 여주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울산시민축구단은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을 2대0으로 마친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67분 여주 김원식에게 실점해 한 골 차로 쫓겼다.

울산시민축구단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리드를 지켰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울산시민축구단은 7승 4무 6패(승점 25)를 기록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상위 팀들이 잇따라 승점을 따낸 탓에 리그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FC 목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