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Ⅹ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에 장률
2024-07-12 차형석 기자
11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2024 아카데미 교장으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시네아티스트 장률(사진) 감독을 선임했다. 장률 감독은 장편 데뷔작 ‘당시’(2004)로 로카르노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데뷔와 동시에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출 멘토에는 인도네시아의 카밀라 안디니 감독이 선정됐다. 그는 사회, 문화, 성평등, 환경 문제를 다루며 독특한 시각과 통찰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촬영 멘토로는 일본의 우라타 히데호 촬영감독이 참여한다. 그는 ‘환토: 상상의 땅’(2018)으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바야돌리드영화제 촬영상,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촬영공로상 등을 받았다.
2024 샤넬 X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는 34개국 613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최종 선발을 앞두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운영 방식은 기존 2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던 것에서 8명의 연출 펠로우를 중심으로 각 3분 내외, 모두 8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전격 개편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