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씨 ‘낙셩비룡(한글부문)’ 28회 울산서예대전 대상
2024-07-12 권지혜 기자
한국서예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이종민)는 제28회 울산시 서예대전의 심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우수상은 하수연(한문 전예서), 신광백(한문 해서), 김영희(문인화)씨가 수상했다.
울산서예협회는 이외에도 한글 부문 6명, 전·예서 부문 2명, 해서 부문 3명, 행·초서 부문 7명, 문인화 부문 10명, 전각 1명, 서각 2명, 한글서예 및 캘리그래피 2명 등 특선 33점과 입선 174점을 선정했다.
심사는 각 부문별 심사위원을 배정하고 서체별 책임 심사제로 입선, 특선을 선정했다. 이후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을 심사위원 전원 평가와 토론을 거쳐 우열을 가렸다.
특선 이상의 작품은 지난 7일 심사장에서 현장 휘호(붓으로 글씨를 쓰는 것)를 거쳐 최종으로 확정했다.
심사위원장은 송현수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이 맡았으며, 한글은 조정숙(울산), 권영숙(울산)씨가, 한문은 송현수(서울), 도홍진(울산), 유영주(울산), 송창환(울산)씨가, 문인화는 박영은(부산), 송명수(울산), 최부이(울산)씨가, 전각·서각·현대서예는 송현수(서울), 박영은(부산)씨가 맡아 심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의 전시회는 오는 8월21일부터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2·3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 및 개막식은 8월21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종민 지회장은 “지난해보다 작품의 수준이 꽤 높았다. 특히 문인화 부문에서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며 “특선 이상의 작품은 현장에서 휘호해 본인의 진위를 가려 최종 수상했다. 현장 휘호는 지방에서 유일하게 울산시 서예대전에서만 진행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