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나루2014, 예비작가 지원전 ‘묘사의 방’

2024-07-12     차형석 기자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가 올해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예술인재 발굴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예비작가 지원전시 ‘묘사의 방’을 진행한다.

올해로 3번째로 진행되는 예비작가 지원 전시는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회화·미디어아트 전공과 입체조형전공에서 졸업작품전시를 통해 예비작가 6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예비작가는 회화·미디어 아트전공 4학년 나은서, 이윤하, 전희경, 천예희씨와 입체조형전공 4학년 강수진, 김지인씨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작품 15점과 입체작품 7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입체조형전공의 강수진씨는 집과 가족에 대한 사랑, 관계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하며, 사랑과 속박에서 애증을 느껴 양면성에 대한 작업을 했다. 연약하면서도 단단한 매체를 활용해 사랑의 부드러움과 아픔의 상처를 담아내는 안식처를 입체로 만들어 작품으로 표현했다.

회화미디어아트전공의 천예희씨는 휴식을 주제로 편안함을 주는 일상의 공간(집)을 구성해 표현한다. 쇼파, 전등, 고양이 등으로 편안한 집의 모습을 보여줘 내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자 보호해주는 공간을 보여준다. 천씨의 감각적인 색감이 작품을 더 매력적으로 보여준다.

소금나루2014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졸업을 앞둔 예비작가들의 작가로서 내딛는 첫 걸음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며 화요일은 오후 9시, 수요일~금요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매주 일·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문의 289·8169.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