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테너 故 조민웅 추모 줄이어

2024-07-16     권지혜 기자
울산 출신의 테너 조민웅(37)이 지난달 29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가운데 그를 기리기 위한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조민웅의 팬클럽 회원 80여명은 서울에서 버스를 대절해 지난 12일 경주 수곡사에서 열린 추모제에 참석했으며, 생전 조민웅과 인연이 있던 지인들의 발길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민웅은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까지도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울산의 한 문화예술인은 “울산에서 가장 유망주였다. 조민웅의 어머니도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계신다”며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