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11월까지 ‘2024 행복나눔교실’ 운영

2024-07-17     박재권 기자
울산시체육회가 ‘2024 행복 나눔 교실’을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2024 행복 나눔 교실은 지난 4월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공모 사업이다. 다문화·외국인, 소외계층 가정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스포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복지 실현과 사회 문화적 적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시체육회는 공모 선정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참여 교실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의 지역 아동 센터와 연계해 진행되는 2024 행복 나눔 교실은 △방송댄스(중구 행복한교실지역아동센터, 동구 자람터지역아동센터, 북구 이화지역아동센터) △클라이밍(남구 꿈드림지역아동센터, 북구 우리들지역아동센터, 울주군 광민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으로 진행된다.

각 센터별 10여 명의 소외 계층 및 다문화 가정 학생이 참여해 매주 1회, 총 20주에 걸쳐 오는 11월까지 강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종목에는 전문 지도자를 배정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용품 등을 지원한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스포츠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더 많은 스포츠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