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주간 ‘2024 울산여성경제인대회’ 개최
2024-07-18 서정혜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지회장 정선숙)은 제3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17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2024 울산여성경제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선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성룡 울산시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이종택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신종석 부산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퓨전국악그룹 아리아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울산지회 홍보 영상 상영, 개회사, 축사,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기부금 전달, 축하 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가 경제발전의 한 축으로 기여해 온 여성기업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정된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울산 여성기업인이 함께 경영 애로를 나누고, 우수 상품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우선 제3회 여성기업주간 유공자 표창에는 정선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가람조경 대표가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고, 김명화 궁중삼계탕 대표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2024 울산여성경제인대회 유공자 표창에는 장현숙 바로바로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울산시장 표창을, 정양숙 노아엘이디 대표이사·최영심 제일유통 대표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박미화 세원에스엔피 대표이사가 부산지방조달청장 표창, 김애정 한솔푸드 대표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은혜 HR맞춤형교육컨설팅 대표이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이날 발효 식품을 판매하는 장안발효(대표 안미진), 자세교정운동용품을 판매하는 더밸런스코리아(대표 이정우) 등 여성기업 13곳이 참여해 부스를 꾸리고 생활용품, 식음료, 잡화 등 다양한 우수제품을 소개·판매했다. 기념식 뒤에는 지역 여성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하는 교류회도 마련됐다.
정선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산업수도 울산의 남성 중심 제조업 위주의 경제 구조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 여성기업은 전국 평균 수치를 넘는 숫자를 기록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며 “울산에서 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아우르는 여성기업인이 많이 배출될 수 있게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여성기업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는 지난 2002년 창립해 현재 회원사 103곳이 활동 중이다. 2002년 7월 울산여성창업보육센터를 열었고 2006년에는 울산여성비즈니스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활발한 협회 활동 공로로 지난 2012년에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