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15 총선 출마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3) 울산 남구을

2020-03-24     김창식

4·15 21대 총선이 3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하지만 중국발 신종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유권자 관심부족 등으로 깜깜이 선거가 우려되고 있다.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 으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권리도 사라지는 것이다. 본보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총선에 임하는 각오, 슬로건, 본인 경쟁력, 지역공약 등을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점검한다.

질문
①총선 슬로건은 ②본인의 강점과 경쟁력은 ③지역 현안문제와 해결방안은 ④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주당 박성진 예비후보“거점 주차장 설치로 주차난 해소”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온 국민의 일상생활이 중단된 것은 물론 국가경제마저도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했습니다. 21대 총선은 울산에 민주적 리더십이 다시 서는 중차대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주의가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박성진 더불어민주당 울산남구을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이렇게 피력했다.

① ‘비리정치인 OUT! 민주당 박성진 GOOD!’

② “저는 12년 동안 지역에서 기초의원으로 활동해 온 생활정치인입니다. 생활정치인의 본분을 항상 잊지 않고, 중앙과 지역을 부지런히 오가며 주민들의 생활전반을 알뜰히 살피는 성실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권위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주민의 편에서 국회의원 활동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③ “울산남구(을) 지역은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차난 문제가 심각합니다. ‘골목형 거점 타워주차장’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골목마다 주차장 부지가 확보되면 거점 타워주차장을 설치해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겠습니다. 남구(을) 지역은 인접 석유화학공단의 유해화학사고와 유해공해물질의 유입이 빈발한 곳입니다. 드론을 활용한 환경예찰활동 강화와 함께 악취저감에 가용가능한 예산을 투입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④ “울산은 지난 20년동안 보수정치인들의 독무대가 됨으로서, 산업수도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 또한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확고한 기반위에 정치적 이념대결을 지양하고, 국가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대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민주적 리더십의 재정립만이 울산의 잃어버린 20년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창식기자
 

통합당 김기현 예비후보“4차 산업혁명 일자리 육성에 박차”

“21대 총선은 국가정상화를 위한 명운이 걸려있고, 울산의 운명이 걸려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다시 세워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궤도에 복귀시키고, 울산이 다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김기현 미래통합당 울산남구을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① ‘경제 폭망 문재인 심판, 오직! 김기현’

② “지난 30여 년 동안 행정의 안정감, 사법의 균형감, 정치의 역동성을 체득했고, 그런 자산을 토대로 3선 국회의원과 울산시장을 거치면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는 진심의 정치를 해왔고, 답을 제시하는 정치를 해왔습니다. 청와대 하명수사를 통해 입증된 청렴도 제가 가진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③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고 희망이기 때문이지요. 문재인 정권 들어서는 울산 산업단지만이 아니라 골목의 불까지 꺼져가고 있습니다. 울산 중심상권 남구 을의 경우 자영업 기반의 일자리마저 사라지면 도심의 활력은 물론 민생이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지지부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일자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탈원전 정책으로 사라지고 있는 일자리를 지키면서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④ “울산은 좌파 포퓰리즘과 아마추어 리더십의 어설픈 실험으로 성장여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국같은 위선자를 국민 앞에 세우면서 법치를 무너뜨렸고, 울산시장 부정선거로 헌정질서마저 유린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는 나라대로, 울산은 울산대로 3류국가 3류도시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한표가 광기에 찬 권력의 폭주를 멈추고, 울산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김창식기자
 

민생당 고원도 예비후보“장생포 일원 체류형 관광지로”

“21대 총선은 울산 지역이 앞으로 발전하느냐 쇠퇴하는냐 판가름하는 선거입니다. 중도개혁을 표방하는 민생당의 후보 한의사 고원도가 환자의 맥을 짚는 심정으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보건 및 민생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원도 민생당 울산남구을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① ‘오직 민생, 민생이 답이다!’

② “고향 울산에서 30여년간 한의사로 환자를 치료하면서 울산지역 한의사협회장과 구정 자문위원 활동 등으로 보건복지 제도에 남다른 지식을 갖고 있고, 정치 신인으로서 참신성과 진취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남구 지역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하며 강력한 추진력과 행동의 실천으로 울산 남구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③ “여천오거리, 태화강역 앞, 두왕사거리, 부곡사거리 등 남구지역 상습 침수지역 문제를 즉각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래박물관, 고래마을 등 장생포 일원을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겠습니다. 폐어선을 활용해 레스토랑, 카페, 숙박업(게스트하우스)으로 전환해 공단야경을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야음·번개시장 현대화 및 주차장을 확보해 풍물거리로 운용하고, 한우 먹거리 수암시장과 야음·번개시장을 울산시티 투어 코스에 포함해 관광객 유치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④ “무능력하고 코드인사에 집착하다 경제폭망, 외교망신, 안보불안 등으로 국정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3년전 국정농단세력이 제1야당이 인적·정책적으로 쇄신없이 뻔뻔스럽게 또 표를 달라고 합니다. 실정 책임 여당 심판해야 합니다. 적폐세력이면서 제1야당 역할을 못하는 야당, 이제는 교체 해야 합니다. 저와 함께 정치개혁에 동참해 주십시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