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내비 ‘해상교통안전 라디오’, 100㎞ 거리 선박에 안전정보 제공

2024-07-23     전상헌 기자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바다 내비게이션(바다내비)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해상교통안전 라디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연안 100㎞까지 나가있는 선박에 재난이 발생하거나 기상이 악화되는 경우 안전운항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절별 안전수칙과 어선 조업안전수칙 등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상 사고 예방과 선원의 의료복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교통안전 라디오’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바다내비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바다내비 단말기가 설치된 선박은 9월부터 단말기를 통해 청취도 가능하다.

시범 서비스 운영 기간인 10월까지는 매주 화·목요일 주 2회, 11월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매일 들을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먼 바다 위 종사자들에게도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