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건립 본격추진
울산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주기 지원망 구축을 위해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관련 창업 지원, 장비 운용 등에 나서 울산을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주기 지원망 구축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는 시가 지난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추진하는 5대 전략 13개 중점 과제 중 하나다.
시비 205억원, 민자 5억원 등 총 사업비 약 21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10월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이차전지 지원 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기술 지원 인프라 활용도가 높고 기술 개발·장비 활용·인력 양성 지원 등이 용이한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한다.
주요 시설로는 이차전지 장비 구축 공간, 이차전지 기업 공간, 교육 공간,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건립을 완료하면 울산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아 이차전지 관련 창업 지원, 공동 장비 운용, 기술 개발 기획·발굴, 인력 양성 등을 통한 기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대응용 성능 검증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리튬인산철 배터리 고효율 공정 기반 구축 사업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및 실증 사업 등과 함께 차세대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차전지 통합지원센터의 건립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후 ‘통합(One-Stop) 전주기 기업 지원 통합포탈시스템’의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투자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