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소방서,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 ‘소방안전교실’
2024-07-31 오상민 기자
동부소방서는 인근 해변에서는 실제 수난 사고를 가정해 투척용 구명환과 구명 로프를 통한 수상 인명구조 체험을 진행해 유사시 구조 기구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 구명 부환이 있으면 즉각 이용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대비해 교육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페트병에 물을 채우고 텐트용 로프를 병과 풀리지 않게 말뚝 매듭을 만들어 바다로 던지는 연습을 했다. 또 동부소방은 캠핑장 가스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시연회를 진행했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캠핑장 가스 중독 사고는 65건으로 2022년 39건 대비 66.7%가 증가했다.
이날 연기소화기, 소방호스 굴리기, CPR 교육 프로그램 부스 역시 호응도가 높았다. 동부소방서는 오는 8월7일에도 캠핑장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소방교실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