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용보증재단-대학, 동남권 청년 창업가 육성 맞손

2024-07-31     서정혜 기자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길)이 동남권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협력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30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국폴리텍대, 동원과학기술대, 영산대 등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 6개 대학과 청년 창업가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신용보증재단과 6개 대학이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업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동남권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울산신보재단과 참여 대학은 창업교육 공동체를 구축해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창업 지원활동에 협력한다. 또 재학생·졸업생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교육과 경영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창업자금 조달도 지원한다.

지금까지 대학은 창업 관련 교육센터를 통해 창업교육과 아이디어 경진대회, 동아리 운영, 특허 출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창업을 지원해 왔으나 대부분 창업 준비 단계에 집중돼 마케팅, 노무, 세금, 회계 등 실무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울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각 대학과 협력해 비대면·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실습과 현업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과정을 신설한다. 우선 오는 9월23일부터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5층 교육장에서 이틀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마케팅 이론 및 실습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