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고려아연 ‘새 미션·핵심가치’ 선포

2024-08-01     서정혜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과 ‘5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고려아연은 창립기념일(8월1일)을 맞아 31일 온산제련소에서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한 고려아연의 창립 5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기업의 과거 50년 역사를 뒤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과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행사는 지난 50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영상 상영, 미래 사업비전 발표와 미션·핵심가치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빅퀘스천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치열한 토론과 고민 끝에 도출한 고려아연의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를 처음으로 대내외에 공개했다.

고려아연은 ‘다양한 원료·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에너지로 전환한다’를 미션으로 하고, 이를 위해 정직·몰입·유연·소통·팀워크 등 5가지 핵심 가치를 추진한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는 ‘미션북’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새 미션과 핵심가치는 고려아연 가족 모두에게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을 넘어 인류에 모범이 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또 미래에 어떠한 역경이 닥쳐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줄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립 50주년을 맞은 고려아연은 지난 29일 본사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풍빌딩에서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으로 옮기고 미래 50년을 향한 새 여정을 시작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