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2024-08-01     차형석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약품 처방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심평원은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처방을 분석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하며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는 병원임을 말해준다.

울산대병원은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 당 약품목수 평가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1.42%(전체평균 41.42%),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6.05%(전체평균 59.76%)로 낮았으며, 특히 주사제 처방률은 1.71%(전체평균 12.6%)에 그쳤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