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교체, ‘친윤’ 박성민 동선 주목
2024-08-02 김두수 기자
22대 국회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산자위 여당 간사외에도 ‘용산’과의 지근거리에서 물밑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지역 여권 유력 인사들에 대한 공공기관 안착에도 숨은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1일 “22대 국회 지형이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여전히 박성민 의원과는 수시로 소통하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힘 소속 108명 의원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소통하는 현역의원 중 한 사람”이라고 기류를 전했다.
연장선에서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지도부가 출범, 용산과의 당정관계가 새로운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복심’이 작동하는 박 의원의 물밑 시그널에도 관심이 쏠렸다. 박 의원의 물밑 시그널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에 따라 여권 내부 역학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될 수도 있다는 관측에서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이날 본보 취재진과 전화에서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을 주문했다. 그는 “원만한 당정관계를 위해 폭넓게 당직을 꾸리면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때”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외에도 울산지역 국비 확보뿐만 아니라 현안 해법·민생법안 발의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