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다운2지구 내 서사중 신설 속도낸다

2024-08-02     박재권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안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서사중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달 30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서사중 신설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252 일원에 연면적 1만3009.53㎡, 일반 30학급 및 특수 3학급 등 33학급 규모로 서사중을 설립할 예정이다.

서사중 설립에는 교육부 신설교부금 250여억 원 등 총 사업비 442억9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학교 용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개교는 2028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시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위가 서사중 개교 전까지 개발사업지구와 인근 지역 학생을 원활하게 배치하도록 현재 태화·다운학교군을 분리해 신설할 것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화·다운학교군에는 다운중학교를 비롯해 유곡중학교, 제일중학교, 학성여자중학교가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중학교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는 범서읍 서사리와 중구 다운동 일원에 1만2456가구 규모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차별로 입주한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