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 19개 고교 31명 참여

2024-08-05     박재권 기자
울산의 미래 과학 영재들이 UNIST에 모여 상대성이론, 태양전지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습득했다.

UNIST가 주최하고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한 ‘2024학년도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이 지난 2일 끝났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UNIST 캠퍼스에서 열린 ‘미래과학영재 집중과정’은 울산 19개 고등학교에서 총 31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물리, 수학특강, 일반화학 중 하나를 선택해 이론과 실험 수업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문적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반물리 분반에서는 상대성 이론 등 다양한 물리학 강의가 진행됐다. 수학특강 분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텍스트 추출 실습이 실시됐다. 일반화학 분반에서는 지구온난화 대응 기술을 체험했다. 탄소중립과 태양전지 실험을 통해 학생들은 화학의 실질적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의 역할을 이해했다.

권태혁 UNIST 자연과학대학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체험했길 바란다”며 “UNIST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