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탑로터리 지하보도에 CCTV 설치 추진

2024-08-07     전상헌 기자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 지하보도에 CCTV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이 6일 공업탑 지하보도 현장에서 울산시종합건설본부와 남구 관계자를 만나 주민 민원사항을 전달하고 지하보도 이용편의를 개선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지하통로의 기능만을 하는 공업탑로터리 지하보도는 계단이 길고 가파른 데다 통행인도 많지 않아 안전확보와 사고예방 등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CCTV 등 안전 편의시설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이 많았다.

안 의원은 “한때 울산의 교통중심으로 늘 통행인이 북적였던 이곳이 시민 이동행태 변화와 부속 문화시설 철거 등으로 인해 더 한적한 곳으로 바뀌고 있다”며 “보도 양쪽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서 이용이 더 편리해지면 도심 주요 이동 공간의 역할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종합건설본부장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는 이미 설치돼 있는 만큼, 사고예방과 방범을 위한 CCTV를 출입구 양쪽에 설치해 24시간 관제센터와 연결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