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기술강소기업 55개사 유치 나선다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전략회의
올해부터 울산 이전·창업 기업들
특별 보조금·R&D 비용 지원하고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강화키로

2020-03-26     이우사 기자
울산시가 올해 기술강소기업 55개사 유치를 목표로 기술개발 지원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26일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0년 제1차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울산시 관련 부서와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추진 실적과 2020년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은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추진됐다. 시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이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조례·규칙 개정과 입지·장비·고용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지침 등 제도를 정비했다.

또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입주 공간 확보, 투자유치위원회·협의회 구성, 창업 투자지원, 기업 인증지원, 투자유치팀 운영, 타깃기업 발굴(95개사)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울산테크노파크 등 입주 공간에 강소기업 54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수소산업, 자동차산업 등에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 55개사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울산으로 이전·창업한 기술강소기업에 특별지원 보조금(입지, 장비, 고용보조금)을,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의 울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비(R&D)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 입주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 대·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 지원 등을 확대한다. 기업맞춤형 투자유치팀 활동과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