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낙성 호우 피해 신고 잇따라

2024-08-09     신동섭 기자
8일 오후 1시께부터 3시께까지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성 호우에 비 피해가 발생하며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께 남구 매암사거리에서 차가 침수돼 시동이 꺼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를 구조하는 등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비 피해 신고가 총 66건 접수됐다.

교통 신호기 고장이 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침수 22건, 맨홀 위험 3건, 정전 2건, 구조요청 1건 순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이번 소나기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울산 동부(북구, 중구, 남구, 동구)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며 평균 15.7㎜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장생포의 경우 55.5㎜가 쏟아졌다. 이후 오후 3시40분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