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지원금 활용 울주군 대학생 장학금 지원

2024-08-12     정혜윤 기자
울산 울주군이 원전지원금을 활용해 ‘2024년 울주군 대학생 장학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전년대비 3억4000만원을 늘린 약 17억원 규모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울주군 대학생 장학 사업은 원전지원금으로 지역 대학생에게 생활비 지원 명목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 부담 경감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올해 7월18일 기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현재까지 군에 1년 이상 거주하는 군 출신 대학생이다.

2024년도 1학기 성적 기준으로 일반 장학생은 2.5 이상, 복지 장학생(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학생 본인이 심한 장애)은 2.0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성적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올해 사업부터는 장학금 수혜 범위 확대를 위해 격년 신청제가 도입돼 2023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복지 장학생은 매년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전체 읍면을 대상으로 일반 장학생 2189명과 복지 장학생 110명 등 총 229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 장학생은 70만원, 복지 장학생은 150만원씩 총 17억원 규모로 지급한다.

신청 희망자는 12일부터 23일까지 울주군청 홈페이지 내 장학금 접수 페이지에서 학생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