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에 수중로봇 투입…수심 200m 수색 가능

2024-08-13     석현주 기자
수심 200m까지 수색할 수 있는 수중 로봇이 울산 재난 현장에 투입된다.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 국가 정원 일원에서 수중 로봇(Remotely Operated Vehicle)을 활용한 수중·수색 훈련을 진행한다.

최근 신규 도입된 이 로봇은 수심 200m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음파 탐지기가 부착돼 수중 수색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또 외부 전원공급 장치도 연결돼 끊임없이 활용할 수 있다.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로봇 제원 이해, 로봇 장비 조립, 가상 현장(태화강)에서 보트를 이용한 내수면 수중카메라 및 음파 탐지기 탐색 등을 통해 수중 로봇 사용법을 익힌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