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용청 산업안전 영상 공모전 시상, 태광산업 울산공장 ‘안전게임’ 대상

2024-08-16     오상민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지청장 김범석)은 노·사의 안전 보건 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2024 산업안전보건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 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울산 소재 사업장 소속 근로자들이 ‘자기규율 예방 체계, 위험성 평가 우수 사례 및 산업안전보건 관리 노하우’ 등을 주제로 지난 5월 119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중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상(대상)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상(최우수상) 각 1팀 및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입선 15팀을 선정하고 수상팀에게 상금 및 상장을 수여했다.

태광산업(주)울산공장은 ‘안전게임’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 산업 안전의 중요 키워드와 연구실 내 작업시 안전 수칙을 근로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산업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팀인 (주)이수스페셜티케미칼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안전 이야기’라는 작품으로 현장에서 빈번한 사다리 작업의 사고 상황을 가정했다. 인터뷰를 통해 혼재 작업을 막기 위한 작업 허가와 위험성 평가 실시·교육을 거쳤다면 산재 사고 확률 및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는 평이 나왔다.

김범석 울산고용지청장은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 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근로자를 포함한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산업 안전 영상을 통해 산업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높여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