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초대석]“울산 상하수도 문제땐 어디서든 24시간 출동”

2024-08-19     이형중
“최고의 장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하수도 문제가 발생하면 119처럼 24시간 출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룹사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달 초 울주군 범서읍 우경건설(주) 사무실에서 만난 박상훈(62·사진) 대표는 “울산에서 상하수도 전문 건설회사로 성장하는게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18년 전 회사 설립 이후 최고의 시공기술, 직원상호신뢰, 청렴경영을 대표 이념으로 지금껏 경주해 왔다. 박 대표는 지역내 상하수도 전문공사가 필요하거나 긴급 누수 공사시 설비 노하우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신속 정확하게 작업을 마무리해 환경 개선과 수질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이 대단하다.

박 대표는 “수년 전 울산지역 내에 상수도 주관로가 터져 3일간 수돗물이 나오지 않은 적이 있었다. 대형관이다 보니 복구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직원들과 긴급회의를 통해 본사에 있는 장비와 자재, 특수배관공 등 기술인력을 총동원해 2개조로 편성, 주야간 작업으로 공사를 시행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한 게 보람됐다”고 회상했다.

박 대표는 “2021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 하상관로 긴급복구공사와 2022년 태풍 힌남노 하상관로 재해복구공사의 경우, 관로파손이나 유실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부터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제8대 분과위원장과 울산 상하수도협회장으로도 박 대표는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우경건설을 비롯해, 우경종합건설(주), 경훈건설(주), 명성토건(주), 우경엔지니어링(주)를 계열사로 두고 있을 정도로 회사 규모를 키웠다.

박 대표는 1980년대 초 고향인 충북 영동에서 울산으로 내려와 막노동부터 시작해 어려운 역경을 딛고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이 때문에 주변의 위기가정, 불우이웃,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대한 나눔 실천에도 관심이 높다.

“우리 사회가 따뜻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울산에서 상하수도 전문건설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 같습니다.”

박 대표는 개인은 물론 기업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다.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전문건설협회 공로상, 대한적집자사 포장증 및 뱃지은장, 울산광역시장 표창패, 대한적십자사 포장증 및 뱃지금장, 올해에는 국토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020년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2014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2018년부터 사랑의 열매에 일정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일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활한 의사소통과 최고의 시공기술로 상하수도 분야의 성실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기회가 된다면 향후 그룹사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면서 “아울러 지역사회 나눔실천과 사회공헌활동에도 계속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앞으로 힘든 일이 발생하겠지만, 이제까지처럼 이겨내면서 계속 전진해 나가겠다”면서 “최종적으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 제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중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