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비소식…오늘 밤(19일)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2024-08-19     신동섭 기자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오후부터 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비 소식이 예보됐다.

18일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예상 기온 분포는 24~32℃에 구름이 많으며 오후부터 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0일은 25~32℃에 대체로 흐리며 20~60㎜가량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또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 풍속 54㎞/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21~22일은 26~32℃의 기온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3일 기온은 25~33℃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9~20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예상되며,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당분간 울산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물놀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