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직교사가 알려주는 고교학점제
2024-08-20 박재권 기자
해당 도서는 현직 초·중·고 교사들이 가정에서 각 학령기 단계별로 고교학점제 시대 핵심 역량을 신장시키는 다양한 가정 교육 활동을 제시한 안내서다.
책은 성공적인 진로 진학 마스터키, 초등학교 시기 고교학점제 대비하기, 중학교 시기 고교학점제 대비하기,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대항해 등 264쪽 분량의 5개 장으로 구성됐다. 허 교사는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자, 교사로서 이 책의 밀접한 독자층과 고교학점제 시대를 살아갈 자녀들을 키운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현장과 중학교 현장의 교사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치열하게 고교학점제 생존 전략을 연구했다.
그 결과, 고교학점제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핵심 역량을 ‘자기주도성’으로 규정했다.
허 교사는 학습하면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정리하며 △질문하고 탐구하는 능력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자세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해 필요한 과목을 선별한 능력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하면 수정해서 고쳐나갈 수 있는 능력 등은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인 ‘자기주도성’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한다.
출간된 도서에는 시중의 다른 책들과 달리 자기주도성을 기반으로 초·중·고 교육의 연계성과 통합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두고 단계별 준비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초·중·고 각 시기에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진로 진학에 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가정에서 기초 학업 역량과 자기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도 담았다.
교사는 “초·중·고 교육은 분절돼서는 안되며, 각 학교급에서 일관되게 함양해야 할 중요한 역량이 있다. 이를 잘 발달시키는 것이 가정과 학교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도서는 20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