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산단형 행복주택 매곡산단서 착공

2024-08-21     석현주 기자
2027년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에 지역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을 착공했다.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은 정주 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공공주택을 공급해 산단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성된다.

총사업비 285억원을 투입해 매곡산단 내 주차장 용지에 2027년 4월까지 연면적 1만6234㎡, 지상 17층 규모로 건립한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130대 규모 공영주차장이, 4층부터 17층까지는 144가구 규모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공동 주방과 독서실, 세탁실 등 부대 복리시설도 갖춘다.

호실은 청년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1인 가구 주택(21㎡형·72가구)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36~44㎡형·72가구)으로 나뉘며, 지역 청년과 인근 기업체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