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시연회, 북부소방 “피해 최소화 노력”
2024-08-22 오상민 기자
전기차는 일반 차량과 달리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화재 진압 시 물이 내부로 침투하기 어렵다. 배터리 관통식 관창은 화재 확산을 저지하는 질식소화포(1세대), 물에 하부를 침수시키는(2세대)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와는 달리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배터리에 용수를 공급할 수 있어 기존 장비에 비해 화재 진압 소요 시간이 월등히 단축된다.
박중규 북부소방서장은 “발전된 장비를 적극 활용해 전기차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소방대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